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첫 안치…내일까지 90여구 인도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는 야간수색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희생자 3명의 시신이 유가족에게 처음으로 장례식장에 안치됐는데요.
내일까지 90여명의 희생자가 유족에게 인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네, 무안 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입니다.
참사 발생 이틀째 밤이 됐습니다.
소방과 경찰, 군인 등이 여전히 분주하게 움직이며 이틀째 야간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어제 사고 발생 11시간 만에 전체 희생자 179명을 모두 수습했는데요.
지문 감식과 DNA 검사 등을 통해 현재 164명에 대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참사 유가족들은 오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협의회를 구성하고 대표단을 꾸렸습니다.
오늘 희생자 시신이 처음으로 가족들에게 인도됐는데요.
광주 지역 희생자 두 분이 오늘 저녁 광주 장례식장에 안치됐고, 서울에 연고를 둔 희생자 한 분이 유족에게 인도됐습니다.
[앵커]
김 기자, 사고 원인 조사도 이뤄지고 있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고 조사와 함께 수사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어제(29일) 비행기 음성기록과 비행 기록을 담고 있는 블랙박스를 수거했습니다.
블랙박스는 오늘(30일) 오후 3시쯤 분석을 할 수 있는 김포시험분석센터에 전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블랙박스 훼손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분석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또 사고 조사 참여를 위해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의 2명과 사고 기종 제작사인 보잉사 관계자 22명이 오늘 저녁 입국해 무안을 찾을 예정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국토부는 사고 당시 근무했던 관제사 등을 통해 사고 정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조종사와 관제사 간의 소통에서 엔진이나 전원이 꺼지는 셧다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과 경찰도 사고대책본부와 수사본부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무안 #제주항공 #참사 #블랙박스 #사고조사 #원인규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는 야간수색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희생자 3명의 시신이 유가족에게 처음으로 장례식장에 안치됐는데요.
내일까지 90여명의 희생자가 유족에게 인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무안 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입니다.
참사 발생 이틀째 밤이 됐습니다.
사고 현장은 비행기 꼬리만 남은 처참한 잔해 주변으로 불을 훤히 밝히고 있습니다.
소방과 경찰, 군인 등이 여전히 분주하게 움직이며 이틀째 야간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어제 사고 발생 11시간 만에 전체 희생자 179명을 모두 수습했는데요.
지문 감식과 DNA 검사 등을 통해 현재 164명에 대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5명에 대한 DNA 대조 결과도 오늘 밤 안에 나올 예정인데요.
참사 유가족들은 오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협의회를 구성하고 대표단을 꾸렸습니다.
오늘 희생자 시신이 처음으로 가족들에게 인도됐는데요.
광주 지역 희생자 두 분이 오늘 저녁 광주 장례식장에 안치됐고, 서울에 연고를 둔 희생자 한 분이 유족에게 인도됐습니다.
유가족 대표단은 내일까지 검시 절차가 끝난 희생자 90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장례를 치르거나 임시 안치할 예정입니다.
[앵커]
김 기자, 사고 원인 조사도 이뤄지고 있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고 조사와 함께 수사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어제(29일) 비행기 음성기록과 비행 기록을 담고 있는 블랙박스를 수거했습니다.
블랙박스는 오늘(30일) 오후 3시쯤 분석을 할 수 있는 김포시험분석센터에 전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블랙박스 훼손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분석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또 사고 조사 참여를 위해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의 2명과 사고 기종 제작사인 보잉사 관계자 22명이 오늘 저녁 입국해 무안을 찾을 예정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국토부는 사고 당시 근무했던 관제사 등을 통해 사고 정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조종사와 관제사 간의 소통에서 엔진이나 전원이 꺼지는 셧다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과 경찰도 사고대책본부와 수사본부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무안 #제주항공 #참사 #블랙박스 #사고조사 #원인규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