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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현장영상] 경찰, 尹지지자 강제 해산해 통로 확보…일부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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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경찰, 尹지지자 강제 해산해 통로 확보…일부 연행

대통령 관저 앞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조금 전,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저지하겠다며 미신고 집회를 이어가고 있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해, 경찰이 강제 해산에 들어갔습니다.

약 30여 명을 강제 해산 조치한 건데요.

이들은 경찰 저지선을 뚫고 관저 정문 앞까지 진입해, 도로 위에 드러누워 농성을 벌였습니다.

경찰이 5차례 해산 명령을 내렸지만 이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자, 결국 강제 이동 조처했습니다.

이들은 연행되는 과정에서 "불법 체포를 중단하라"며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의 이 같은 강제 해산 조치는 공수처 움직임과 별개로, 집시법에 따른 질서유지 차원으로 보입니다.

일부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면서 현장의 긴장감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시위대와 경찰, 양측의 감정도 더욱 격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희 현장 취재기자에 따르면, 양측이 서로를 향해 욕설과 고성을 쏟아내다 서로를 밀치면서, 한때 폴리스라인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이르면 오늘 집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관저 앞에는 하루 종일 시위 참여자들이 몰려들었는데요.

한남초등학교부터 약 500m에 걸쳐 탄핵 찬반 집회가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졌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관저 앞에는 여전히 많은 수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서 "탄핵 반대", "체포 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면도로로 들어가는 골목에도 지지자들이 모여 차량 통행을 막아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남산 1호터널 방향, 도심 방향으로는 집회 참가자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있어서. 한남대교 방향으로 차량들이 길게 정체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관저 앞에 모든 지지자들을 향해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애쓰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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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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