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경찰이 29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30일) 경찰에 따르면 법무부의 한 직원은 오늘 오전 8시 50분 '제주항공 사고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메일에는 31일 밤 한국 도심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릴 것이라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어와 영어 등으로 작성된 이 메일은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일본인 이름으로 발송됐습니다.
지난해 8월 국내 공공시설 여러 곳을 상대로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내용의 메일을 뿌린 발신자도 이 이름을 썼습니다.
당시 실제 이름이 가라사와 다카히로인 변호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 이름이 허락 없이 이용되고 있는 것 같다"며 극단주의자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번에 신고가 접수된 이메일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기존 사건들과 병합 수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