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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현장영상+] 정부 "국과수 DNA 신원 확인, 10일 정도 시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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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사망자 신원 확인 등과 관련해 정부가 합동브리핑을 진행합니다.

무안국제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인터뷰]
저는 부산지방항공청장 이진철입니다. 오전 브리핑 때 말씀드린 것처럼 4시 브리핑 이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브리핑 말씀드리기 전에 오전 브리핑 이후에 저희 본부에서 논의가 있었습니다. 사고 원인과 안전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양쪽에서 브리핑 하는 부분은 혼선이나 오류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와서요. 일단 본부에서 브리핑하는 것은 사고 원인과 안전에 관련해서는 본부에서 하는 브리핑으로 채널을 일원화하려고 합니다. 현장에서의 유족들의 문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설명을 드릴 수 있는데요.

사고 원인과 안전에 대해서는 본부에서 나오는 브리핑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까 질문 주셨던 부분들에 대해서 일단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시 풍향과 풍속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고요. 110방향 동풍입니다. 3노트였습니다. 활주로 방향은 일반적으로 풍속 5노트 기준으로 맞바람으로 선정해서 운영합니다. 그다음 비상선언 시간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고요. 관제탑이 소방대에 통보한 시간은 12월 29일 08시 59분입니다. 그리고 09시 00분 22초입니다. 비상선언한 시간이 8시 59분인 거고요. 00초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관제탑이 소방대에 통보한 시간이 09시 00분 22초인 것입니다. 그리고 관제탑이 비상을 인지한 시간은 12월 29일 08시 59분입니다. 그다음입니다. 활주로 01방향 ILS을 개량한 이유는 내용 연수가 도과했기 때문입니다. 14년인데요. 2007년 11월에 설치되어서 내용 연수가 도과했습니다. 그래서 개량했고요. 그리고 정확한 조류 충돌 고도 위치, 이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에 사고 조사 과정에서 정확한 레이더 항적도 등 그런 부분들을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관제탑과 조종사가 교신한 시간, 내용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본부 브리핑 참고를 부탁드리겠습니다. ILS 재원과 관련해서는 제작사는 인드라입니다, 노르웨이고요.

설치연도는 2023년 4월 2일입니다. 그때 개량했던 이유는 역시 내용연수 14년이 초과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조류 충돌과 동체착륙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질문을 주셨는데요. 그 부분은 본부 브리핑을 참고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지만 정확한 보도를 위해서 저희가 오류라고 하는 부분들을 줄여야 하고 혼선이 없어야 한다는 것 때문에 저희가 채널을 단일화하려는 것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를 부탁드리고요. 그외에 다른 부분에서 질문을 주시면 제가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앞으로 여기서는 유족 관련된 상황만...

[인터뷰]
원하실 때 저희가 시간 맞춰서 관련되는 부분들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면 지금 국과수로 신원 확인 안 된 DNA 보낸 게 몇 개입니까?

[인터뷰]
지금 DNA가 확인된 부분들이 아직 전체는 아니거든요.

[기자]
신원 확인 안 된 DNA를 오늘 오전 9시에 국과수로 헬기로 보내셨잖아요. 이게 몇 회나 되나고요.

[인터뷰]
바로 확인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그리고 31일 오전까지 국과수로부터 신원 확인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으신 게 맞나요?

[인터뷰]
그렇지 않습니다. 한 10일 정도 필요한 것으로 저희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기자]
10일 정도 필요하시다고요?

[인터뷰]
아까 유가족분들께도 10일 정도가 지나면 그때부터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저희가 설명을 드렸습니다.

[기자]
DNA 검사 결과가 10일 정도 후에 나온다는 건가요?

[인터뷰]
상당히 빨리 진행했을 때 그렇습니다. DNA 확인을 통해서 신원을 확인하는 부분은 10일 정도가 경과한 수요일 이후부터 차례차례 된다는 말씀을 드렸던 거고요. 그때 다 나온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강조를 하셨고 저희도 유족분들께 설명을 할 때 다시 한 번 저희가 강조해서 말씀을 드렸고요. 그리고 내일이라고 말씀을 하셨다고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도 그때 있었는데...

[기자]
신원 확인 자체를 내일 오전까지 다 하겠다, 늦어도.

[인터뷰]
신원 확인을 내일 오전까지, 그렇게 말씀은 안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랬으면 제가 바로잡거나 확인을 다시 했을 겁니다.

[기자]
그러면 나머지 신원 확인 안 된 부분에 대해서는 내일까지...

[인터뷰]
다 된 것은 뭐냐 하면 179명에 대한 시신 수습이 다 되어서 안치소로 이전하는 것까지는 어제 기준으로 내일까지 된 겁니다. 그게 된 거고요. 신원을 확인하는 부분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가 신원이 확인된 부분들은 현재 오전에 제가 말씀드렸을 때 141명이었는데요. 지금은 146명까지 확인했습니다.

[기자]
관련해서 아까 이머전시가 08시 59분 00초에 관제탑에서 발령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그냥 관제탑에서 자체적으로 한 건가요? 아니면 기장하고 얘기를 나누고 한 것인지...

[인터뷰]
비상선언이라는 것은 조종사가 하는 것입니다. 관제사가 하는 게 아니고요. 조종사가 기체 이상이라든지 여러 가지 시스템의 이상, 비상에 해당할 만큼 긴박할 때 비상선언을 하는 거고요. 비상선언을 한 항공기에는 우선권이 있습니다, 착륙에. 긴급하기 때문이죠. 그건 우리 절차에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비상선언을 한 것이고 거기에 따라서 관제사가 대응을 해서 관제를 한 것으로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자]
메이데이를 했을 때 08시 59분에 그때 동시에 이머전시를 요청했다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 말이 곧 비상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메이데이라는 것이.

[기자]
초반에 통보해서 09시 00분 22초에 나갔다는 건데 통보된 건 자동 출동을 요청한 건가요?

[인터뷰]
출동을 준비하라는 의미고요. 그 메이데이 상황에서는 이 항공기가 어느 활주로로 내릴 수 있는지 결정을 못한 상태였습니다. 아까 오전에 설명들으신 바와 같이 일반적으로 좌선을 해서 5000피트까지 상승하고 01방향으로 다시 접근하는 게 일반적인 절차인데 이 항공기는 우선회를 해서 019방향으로 착륙을 한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 과정에서 소방차가 19방향으로 갈지, 01 방향으로 갈지 결정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기를 했던 거고. 19 방향으로 착륙하겠다고 조종사가 결심했을 때 출동을 한 겁니다.

[인터뷰]
사고 현장 수습을 수행하고 있는 소방 대원들 말씀 많이 듣고 그다음에 유족분들께서도 시신 부분에 대한 부분들을 확인들을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아마 훼손이 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인지를 하시고 계실 거고 그걸 제가 자세히 묘사하는 건 옳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섯 분에 대해서 논의되고 있는 것은 맞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유가족 대표 그리고 유가족 당사자들 그분들과 함께 저희가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온전한 시신이라고 저희가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을 것 같고요. 현재 일부 시신에 대해서 인도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확인드리는 건 일부 시신으로 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자]
관련해서 아까 오전에 관제사 두 분의 연차를 말씀해 주셨는데 한 분이 좀 더 길고 한 분이 더 짧은 것 같은데. 이게 다른 국내 공항이나 인천공항하고 비교했을 때 관제사분들의 연차나 이런 부분이 짧다든지 혹은 길다든지, 이런 어느 정도 통계가 있을까요?

[인터뷰]
그런 통계는 제가 갖고 있지는 않은데요. 그런 통계는 본부 통해서 저희들이 확인이 필요하고요. 일반적으로 연차보다는 자격 유지를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적절한 교육을 받고 적절한 자격, 그러니까 관제탑이면 관제탑에 대한 자격이 필요하고 레이더 시설 같으면 레이더에 대한 자격이 별도로 또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자격들을 갖추고 있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자격에는 충분히 문제가 없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자]
관련해서 소방에 대해서 추가로 말씀드리면 01로 19로 내릴지 알 수 없으니 일단 출동대기 상태인데, 내린 걸 보고 출동을 한 건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결심을 했을 때, 조종사가 19 방향으로 착륙을 하겠다고 했을 때 소방대가 그렇게 출동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기장이 관제탑에 19 방향으로 랜딩하겠다고 통보한 것을 듣고 바로 출동한 건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관제탑에서 그걸 소방대로 통보했겠죠. 절차가 그렇게 됩니다.

[인터뷰]
상식적으로는 그런데 정확한 부분은 저희가 조사한 뒤에 밝혀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단언할 수 있는 것은 현재는 없고요. 아마 그랬을 거라고 저희는 추정합니다.

[기자]
현재로서 추정인 거고 관제사 두 분의 인터뷰했을 때도 비슷한 반응이 나온 건가요?

[인터뷰]
그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결과를 나중에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시신 5구 같은 경우는 유가족분들이 신원확인 절차가 모두 완료되면 장례 절차를 미루셨잖아요. 그거와 별개로 약간 수습절차가 이루어질까요? 유가족분들이 원하시면 나가서 장례를 할 수 있는...

[인터뷰]
그 부분은 단일한 잣대로 말씀드릴 수 없고요. 그건 유가족 당사자들, 그리고 유가족 대표 그리고 관련된 저희 경찰과 그다음에 관련 기관들 그 사이에서의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에 이게 어떻게 된다고 저희가 설명을 못 드리고요. 그리고 시신에 대한 자세한 묘사는 제가 부탁 말씀을 드리면 조금 선을 조절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유족들이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일단 오늘 아침에 유가족협의체가 다시 새로 출범을 했고요. 그건 여러분들 다 아실 건데요. 대표단이 구성이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대표단하고 채널을 만들어서 협의를 하고 있고요. 그 부분은 저희가 단독으로 말씀드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협의를 통해서 저희는 유가족님들, 유가족 대표단에 대해서 저희가 같이 협의를 잘해서 저희가 발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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