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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이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관련 3차 브리핑에 앞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179명의 사망자를 낸 자사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께서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오늘(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브리핑을 열고 "필요한 장례 절차에서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과 절차를 존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선 "재보험사가 어젯밤 늦게 우리나라에 입국했다"며 "이분들과 구체적인 보험금 지급방식 등을 준비할 것"이며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고 유족들이 요청하는 시점에 보험 처리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장례 절차뿐 아니라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서도 유가족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최대한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 항공기의 정기 점검 일자에 대해선 "항공기가 600시간 정도 비행하면 유압 계통을 비롯해 여러 가지를 점검하는 절차가 있는데, 마지막 점검일은 12월 20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덧붙여 "(이와 별개로) 비행기가 출발하고 도착해서 하는 '중간 점검', 하루 비행이 끝나면 하는 '비행 후 점검' 등 일상적인 점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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