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영석 와이즈스톤 대표와 이상호 헬스맥스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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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데이터 품질 인증기관인 와이즈스톤은 데이터 품질인증(DQ인증) 누적 수여 업체가 51곳에 달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여 기업은 일반 기업과 대학 및 기관을 아우른다. 주요 기업으로는 한화생명, 전자신문인터넷, 한국아이티진흥, 디지털데일리, 에이직랜드, 삼보컴퓨터 등 47곳이며 대학 및 기관 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4곳이다. 분류별로 보면 정형데이터가 42곳, 비정형데이터가 8곳, 데이터 관리체계 1곳이다.
DQ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이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데이터를 진단하고 평가하여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특히 기업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현 시점에서, 고품질 데이터의 확보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제1호 인증'은 지난해 11월 13일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거뭐줬다. 진흥회는 지난해 6월 소재·부품·장비산업 공급망센터로 지정됐다. 소재부품산업 기술개발기반구축사업의 공급망정보시스템으로 무역 데이터가 1호 인증을 받았다.
비정형데이터 부문 1호는 지난 9월 10일 에이아이매틱스의 '글로벌 실 도로 주행 영상 데이터'가 받았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차량용 AI 영상관제 솔루션 기업이다. 글로벌 안전운전 AI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에서 수집한 실 도로 주행 영상 및 이미지 데이터를 인증 대상으로 제출해 높은 품질을 인정받았다.
데이터 관리체계 부문은 에이직랜드가 처음이다. 지난 19일 반도체 업계 중 처음으로 'asicland-PMS(Project Management System)'를 대상으로 데이터 관리체계 부문에서 레벨2 인증을 받았다. 에이직랜드의 PMS는 디자인 서비스 단계별로 프로세스를 체계화한 솔루션이다.
올해 마지막으로 DQ인증을 받은 곳은 헬스맥스의 '라이프로그 데이터'다. 이번 인증은 헬스맥스가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위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높은 수준의 데이터 품질을 확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와이즈스톤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데이터 품질인증을 받은 기업들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데이터 품질에 대한 중요성이 산업 전반에 걸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정부 데이터 품질인증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인증을 받게 되면서, 데이터 품질인증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데이터 품질인증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 및 초기 중견기업들의 데이터 품질인증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새해에도 데이터 품질인증 수요 기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즈스톤은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과 영업 활동을 병행해 더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품질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와이즈스톤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 품질인증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 품질 향상과 디지털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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