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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 제주항공 참사 파손된 여객기 좌석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탑승한 태국인 2명을 포함한 수많은 소중한 생명을 잃어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30일)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여객기 추락 사고는 우리에게 큰 충격과 깊은 슬픔을 안겼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29일) 오전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탑승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 2216편 항공기(B737-800)가 무안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객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습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X에서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에게 애도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또 태국 외교부에 태국인 유족을 신속히 돕고 자신에게 정기적으로 관련 사항을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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