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승무원 모두 안전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추락한 기체가 처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안=장윤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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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황준익 기자]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37-800이 노르웨이에서도 비상 착륙한 것으로 나타났다.
KLM 네덜란드 항공은 29일(현지시각) 오슬로 가르데르모엔 공항에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 KL1204가 전날 밤 오슬로 토르프산데피요르드 공항에 비상 착륙했으며 모든 승객과 승무원은 안전했다고 밝혔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KLM 대변인은 네덜란드 언론에 이륙 직후 비행기 객실에서 '큰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이에 조종사는 예방 조치로 비행기를 오슬로에서 남쪽으로 약 150㎞ 떨어진 토르프산데피요르드 공항으로 우회 운항했다. 여객기는 안전하게 착륙했지만 활주로에서 저속으로 벗어나 활주로 옆 잔디밭에 멈췄다.
네덜란드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르웨이 경찰은 비행기에 승객 176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확인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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