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승무원 2명 모두 서울 이송…"왼쪽에서 충격 받았을 듯"

[앵커]
극적으로 생존한 승무원 두 명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남성 승무원의 건강 상태도 조금 전에 알려졌는데, 갈비뼈, 어깨뼈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지만 대화가 가능할 정도라고 합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머리를 붕대로 감고 담요를 덮은 환자를 구급대원들이 병원 안으로 이송합니다.

무안공항 사고 비행기에서 구조된 남성 승무원입니다.

남성 승무원은 목포에서 이송돼 오늘 오후 이대서울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남성 승무원은 갈비뼈와 어깨뼈가 골절 되고 머리와 이마가 찢어지는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다만 가족, 의료진에게 자신의 상태를 설명할 정도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탭니다. 의식도 또렷합니다.

주웅 / 이대서울병원장
"이거에 대한 치료는 이렇게 갈것이다 이런 얘기를 나눴고, 거기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대답을 하시고"

의료진은 환자가 모두 5곳에 골절상을 입었고, 상태를 봤을 때 충격을 왼쪽에서 받았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앞서 사고 직후 의식을 잃었다가 처음 이송돼 목포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았던 여성 승무원도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지선호 기자(likemore@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