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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기령 15년 보잉737-800…2년 전에도 中서 13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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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당 여객기의 기종도 관심입니다. 미국 보잉사가 만든 15년차 737-800 모델인데요. 2년 전 중국에서 130명 넘는 사망자를 냈던 기종이기도 합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여객기는 보잉 737-800 기종으로 높이 약 13m 길이 약 40m입니다.

보잉사가 보유한 여객기 기종 중 작은 규모로 알려져 있고 대당 가격은 9000만~1억 달러 선입니다.

최대 탑승인원은 조종사 포함 191명 정도로 전해집니다.

무안에서 사고가 난 여객기는 지난 2009년 8월 제작된 기령 15년차로, 항공업계에선 비교적 신형으로 통합니다.

해당 기종은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킨 기록이 있습니다.

5년 전 미 플로리다주 해군 항공기지에선 착륙을 시도하던 중 미끄러져 활주로 끝의 강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이 사고로 미군 관계자 등 21명이 다쳤습니다.

브루스 랜스버그 /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 부위원장 (지난 2019년 5월)
"여객기는 보잉 737-800이고, 2001년 만들어졌으며 이전까지 어떤 사고 이력도 없습니다."

지난 2022년엔 해당 기종이 중국 쿤밍에서 광저우로 가던 중 산악 지역에 추락해, 탑승자 132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CCTV 앵커 (지난 2022년 3월)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에 추락해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무안공항 사고에 대해 보잉사는 입장문을 내고 "사고 희생자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제주항공 측과 연락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미국 보잉 본사가 국내에 인력을 파견할 가능성도 나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argos9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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