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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제주항공 보유한 애경그룹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사고 지원 총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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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제주항공을 자회사로 보유한 애경그룹 지주사 AK홀딩스가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그룹 차원에서 사고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K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제주항공 중심으로 사고 대책반을 꾸렸고 지주사와 애경산업 등 주요 계열사들도 인력 등 자원을 총동원해 사고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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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애경그룹의 본사 애경타워. [사진=애경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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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K홀딩스를 비롯해 애경산업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은 이날 사고 이후 현장 지원에 나서는 등 비상 업무에 돌입한 상태다. AK홀딩스는 제주항공의 지분 50.3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국제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며 발생했다. 항공기는 공항 외벽을 들이받으며 폭발했고 동체 대부분이 파손됐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확인된 인명 피해는 탑승객 총 181명(승객 175명·승무원 6명) 중 사망은 132명이다. 객실 승무원 2명이 구조돼 서울이대병원과 목포중앙병원으로 이송됐다.

희생자들은 무안공항 내 설치된 임시 영안실에 안치 중으로,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유가족과 협의해 외부로 이송될 예정이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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