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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는 보잉 737-800…국내 101대 운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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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제주항공의 보잉 737-800 기종. 제주항공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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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이탈로 사상자를 낸 제주항공 7C2216편은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737-800’ 기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종은 현재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대부분이 운용 중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보잉 737은 보잉사가 1967년 첫 생산한 중·단거리 전용 항공기로 누적 판매량 1만 대가 넘는 보잉사의 최장수 항공기 모델이다.

보잉 737은 크게 737 오리지널, 737 클래식, 차세대 737(737 NG), 737 맥스로 나뉜다. 이 중 737 NG의 한 모델인 737-800은 1997년 출시 후 현재까지 5000대 넘게 팔리며 보잉사 737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LCC를 중심으로 737-800 기종 101대가 운항 중이다.

업체별로는 제주항공 39대, 티웨이항공 27대, 진에어 19대, 이스타항공 10대, 에어인천 4대 , 대한항공 2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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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제조사 보잉, 희생자 유족에 애도


한편 보잉은 이날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이날 오후 사고 희생자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제주항공 측과 연락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에서 이탈헤 공항 외벽에 충돌했다. 사고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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