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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최상목, '여객기 참사' 무안 특별재난지역..."수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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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찾은 뒤 2차 중대본 회의
"모든 자원 투입, 피해 수습에 총력"
오후 2시40분 기준, 사망자 96명으로


더팩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전남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최 권한대행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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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은 뒤 무안군청에서 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중대본을 중심으로 필요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특별재난 지역을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9시 3분경 전남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 이탈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자들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 외벽과 충돌했다.이 사고로 항공기는 반파돼 불길에 휩싸였다.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사망자는 96명으로 늘어났고, 실종자는 83명이다. 부상자는 2명으로 확인됐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중대본을 가동, 모든 관계 기관이 협력해 구조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현장에 설치된 통합지원본부를 통해 피해 수습과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다시 한번 정부는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이번 사고의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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