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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무안공항 사고 애도…"깊은 슬픔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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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랜딩기어 미작동으로 추락

뉴시스

[서울=뉴시스] 다이빙 신임 주한 중국대사가 본인 SNS '엑스'에 올린 무안공항 사고 애도 메시지. (사진=SNS' 엑스' 캡쳐) 2024.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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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다이빙(戴兵) 신임 주한중국대사가 29일 오전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다이 대사는 이날 본인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영문으로 적은 애도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오늘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항공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대사관 직원들을 대표해 유가족과 부상자분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썼다.

이와 함께 "이 어려운 시기에 주한중국대사관은 대한민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67년생인 다이 대사는 주로 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했고 2017년 아프리카사장(국장), 2020년 주유엔 중국대표부 부대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7일 신임 주한 중국대사로 부임했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 미작동으로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한국인 승객 173명과 태국인 승객 2명,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총 2명을 구조했다. 사상자는 최소 62명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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