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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경찰 특수단, 추경호 조사...정진석 소환 일정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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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어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소환했습니다.

계엄 당시 국민의힘 당사에서 의원총회를 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

[앵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어제 경찰 조사를 받았죠?

[기자]
네, 경찰 특수단은 어제 저녁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습니다.

앞서 한 차례 소환이 불발되고 두 번째 출석 요구에 응한 겁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계엄 해제 표결을 의도적으로 방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추 전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계엄해제 표결 연기를 요청하기도 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추 전 원내대표를 내란 공범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선포 이후 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추 전 대표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 영장도 발부받아 통화 내역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내일 경찰에 출석할지도 관심입니다.

두 사람은 내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는데요,

그 이유가 수사기관 소환 통보여서 경찰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촬영기자; 곽영주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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