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가수 임영웅이 올린 게시물(왼쪽)과 누리꾼이 주고받았다는 DM(다이렉트 메시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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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관련 구설에 올랐다가 21일 만에 입장을 밝혔다.
임영웅은 지난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 기쁨을 드리는 노래하는 사람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7일 국회가 기습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 탄핵을 결정하는 표결을 하는 시각에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자신의 반려견 사진과 함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한 누리꾼이 임영웅에게 메시지를 보내 “대통령 탄핵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를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고 했다. 전국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시각에 그의 무신경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그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응수했다. 주고받은 내용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퍼지면서 찬반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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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선임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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