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17 / 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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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키 17'이 테스트 스크리닝의 좋은 반응과 호평에 힘입어 기존 개봉일보다 한 달 앞당긴 3월 7일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27일 워너브러더스 측은 영화 '미키 17'이 북미의 봄 방학이 시작되는 시즌인 내년 3월 7일로 개봉을 한 달여 앞당긴다고 밝혔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내년 3월 7일은 워너브러더스의 2024년 최고 흥행작인 '듄: 파트2', 2022년의 최고 흥행작인 '더 배트맨'이 개봉했던 3월 초 일정으로, 4주간 연이어 계속되는 봄 방학 시즌의 박스오피스를 노릴 수 있는 것은 물론, IMAX 스크린 또한 더 길게 확보할 수 있는 시즌이다.
또한 개봉을 앞당긴 결정의 배경에는 일반 관객 대상으로 진행된 테스트 스크리닝에서의 높은 점수에 기인한 자신감도 작동했다는 후문이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은 2025년 3월,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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