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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향·꽃의 문화사(김영미 지음)=베이징대 고고학과에서 도자사로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가 한·중·일 삼국의 문화를 수놓았던 차와 향 그리고 꽃과 관련된 취미 문화가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살핀다. 중국서 시작한 차 문화가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시작한 향·꽃 문화와 만나는 과정을 짚는다. 글항아리, 4만8000원.
●착각하는 인간(김창민 지음)=지구의 나이를 하루로 가정하면, 인간은 0.0019초를 산다고 한다. 짧디 짧은 삶,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대학에 ‘행복’ 관련 교과목을 개설한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김창민 교수가 욕망에서 벗어나 행복으로 가는 길을 안내한다. 간디서원, 2만원.
●나당전쟁의 승리(황원갑 소설)=50여 년간 한국 상고사를 연구해온 역사연구가이자 소설가가 들려주는 나당전쟁 이야기. 주인공 김시득을 중심으로 백제의 패망부터 기벌포해전의 승리까지 나당전쟁의 전 과정을 그렸다. 행복에너지, 1만8000원.
●그렇게 나는 다시 삶을 선택했다(최지은 지음)=18년간 금융·테크 업계에서 종횡무진하며 성취를 향해 달려왔던 저자는 30대 후반 폐암 말기로 9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건진 통찰을 유려하면서 위트 있는 문장으로 담아냈다. 유선사, 1만7000원.
●다른 방식으로 먹기(메리 I. 화이트, 벤저민 A. 워개프트 지음)=도쿄에선 등뼈 쪽에서부터 생선을 가르지만 교토에선 반대로 배부터 가른다. 이 차이는 어디서 왔을까. 미국 문화인류학자와 역사학자가 음식에 얽힌 각종 이야기를 시대와 나라를 가로질러 풀어낸다. 현암사, 2만2000원.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의 지도책(다리우시 보이치크 지음)=싱가포르국립대 지리학부 교수가 수메르 문명의 점토판, 보험업의 탄생, 조세 회피처의 비밀, 탄소배출권의 진실, 암호 화폐의 등장까지 수천 년 금융의 역사를 망라했다. 윌북, 3만3000원.
●폴란드사(아담 자모이스키 지음)=18세기 말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은 자신들이 점령한 폴란드가 “주권 국가였던 적이 없었다”고 왜곡했다. 폴란드계 영국인 역사학자가 ‘폴란드 천년사 바로잡기’에 나선다. 책과함께, 3만3000원.
●증명과 변명(안희제 지음)=남성 페미니스트가 우울과 강박으로 점철된 한국 청년 남성들의 삶을 파헤친다. 죽음을 계획한 20대 남성 우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평범하게 살고자 했던 한 청년이 어떻게 희망을 잃고 좌절해가는지 추적한 기록. 다다서재, 1만8000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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