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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尹 탄핵심판 절차 시작…첫 변론준비기일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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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심판 절차 시작…첫 변론준비기일 진행 중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첫 재판이 오늘(27일) 시작됐습니다.

오늘 오전 변호인단을 선임한 윤 대통령 측이 심판에 출석해 첫 공식 활동에 나섰는데요.

헌법재판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헌법재판소는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오늘 심판 직전 대리인단을 꾸리고 헌재에 출석했는데요.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표를 맡고, 헌법연구관 출신인 배보윤 변호사와 공보를 담당할 윤갑근 변호사 등이 대리인단에 합류했습니다.

변론준비기일에는 당사자 출석 의무가 없어 윤 대통령이 직접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국회 측은 심판에 앞서 "헌재의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탄핵소추단장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민주주의의 위협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헌재가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오늘 변론준비기일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네, 오늘은 본격적인 변론을 앞두고 쟁점과 증거를 정리해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가 이뤄집니다.

정형식, 이미선 수명재판관이 진행을 맡았는데요.

정식 변론은 아닌 만큼 1시간 안팎으로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측에 요청했던 포고령 등 자료와 탄핵심판 관련 문서는 아직 제출되지 않았지만, 헌재는 국회 측이 제출한 증거로 대신해 재판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내년 초까지 1~2번의 준비절차를 거쳐 본격 변론에 들어갈 전망인데요.

변론준비절차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탄핵심판을 하게 됩니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르면 사건을 접수한 날부터 180일 이내에 결정을 선고해야 합니다.

다만 헌재는 '6인 체제'로 이번 탄핵 심판 선고까지 가능할지에 대해선 재판관들이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yey@yna.co.kr)

#윤석열 #법률대리인 #배보윤 #윤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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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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