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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 잠시 뒤 시작...이 시각 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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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측 "오늘 선임계 제출…탄핵심판도 출석"

수사기관 소환 통보 등 거절해오다 본격적인 대응

윤 대통령, 오늘 변론준비기일에 직접 참석 안 해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첫 절차인 변론준비기일이 잠시 뒤인 오후 2시에 시작합니다.

윤 대통령 측은 대리인 선임계를 제출한 데 이어 준비기일에도 출석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헌법재판소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 측,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단, 오늘 오전 9시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제출했습니다.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첫 변론준비기일에도 대리인이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기관의 소환 통보와 탄핵심판 관련 서류 송달을 거부해온 윤 대통령 측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겁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오늘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으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헌법재판소 공보관을 지낸 배보윤 변호사와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동기이자, 판사 출신인 배진한 변호사가 합류했는데요.

탄핵심판과 공수처 수사 등 절차에서 윤 대통령 측 입장을 알리는 공보 역할은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맡기로 했습니다.

[앵커]
오후에 열리는 변론준비기일 과정도 정리해보죠.

[기자]
네, 오후 2시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리는 첫 변론준비기일에서는 이번 탄핵심판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짜게 됩니다.

주심인 정형식 수명재판관과 이미선 수명재판관이 진행하게 됩니다.

준비기일에선 국회 소추위원 측과 윤 대통령 측이 각각 입장을 밝히고, 필요한 증인 목록 등을 신청하는데요.

윤 대통령 측, 선임계를 내긴 했지만 비상계엄 사태 당일 국무회의록과 포고령 등 헌재에서 요구한 문서를 제출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촬영기자; 박경태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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