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62억 '다출처 영상융합체계 연동장비' 수주...“국방 SI 수주 이어가”

한화시스템 CI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시스템의 62억원 규모 '다출처 영상융합체계 개발 연동 장비 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국방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 수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2년에 600억원 규모의 다출처 영상융합체계 개발 사업을 수주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사업은 시스템 연동에 필요한 장비를 보강하고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다출처 영상융합체계는 상용·군사 위성, 유·무인 정찰기 등 주요 정찰 자산에 탑재된 센서로 영상을 실시간 수집하고 이를 분석,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위성에서 수집된 영상을 다출처 영상융합체계에서 활용하려면 전처리 기능이 필요하며, 통합판독기능도 갖춰야 한다.

다출처 영상융합체계가 구축되면 센서 별로 수집된 영상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분석하던 방식을 벗어날 수 있다. 한 지역에 대해 다각도로 수집한 영상 정보를 자동으로 융합,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위협 지역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탐지할 수 있다.

다출처 영상융합체계 시스템이 구축되면 독자적인 감시 정찰이 가능하며, 군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에는 운영체제(OS)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와 리눅스 서버 스탠다드,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은 오라클을 구축한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국내·외에서 영상 처리 선도 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해외 선진 기술을 확보해 군에 맞게 제공할 계획이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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