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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안중근 의사 유족도 호평했다...현빈 '하얼빈', 150만 돌파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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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올겨울 극장가에 등장한 구원작 '하얼빈'을 향한 대한민국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모두 담은 동지들의 추천 영상을 공개한다.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1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영화 '하얼빈'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담은 동지들의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은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감격스러웠다”, “'하얼빈'을 보고 나니 더 열심히 살아야 할 목표가 생겼다”, “대한독립 이라는 네 글자와 대한민국 이라는 네 글자가 머리 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등 뜨거운 찬사를 보내며 영화가 선사하는 깊은 울림에 울컥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특히 안중근 장군의 후손들 역시 영화 '하얼빈'을 보고 난 후 남다른 감정이 담긴 호평을 남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리 독립투사 분들이 얼마나 고생을 하고 나라를 위해 싸운 걸 보니까 눈물이 난다”(안중근 장군 유족 안의생 님), “안중근 장군에 대한 연극, 뮤지컬을 그간 봤지만 오늘만큼 이렇게 찌릿한 느낌을 느끼기는 처음이다”(안중근 장군 유족 안기남 님), “마지막에 한 말처럼 어두움이 있어도 횃불을 들고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 국민이 되었으면 좋겠다“(안중근 장군 유족 김미겸 님) 등 진심 어린 감상을 전해 또 다른 울림을 선사한다. 여기에 거사 당시의 안중근 장군의 나이와 비슷한 30대 관객들 역시 “제가 그 나이가 돼서 영화를 보니까 감회가 새롭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그때의 친구의 마음으로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우리 선조들이 열심히 목숨 바쳐 지킨 나라를 이어서 열심히 지키겠다” 등 남다른 결의가 담긴 감상평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전날 22만 7787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는 148만 1814명이다.

/yusu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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