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임원 인사ㆍ조직개편 "영업 경쟁력 확대"

기관영업부와 신탁연금부 본부 격상
비이자영업본부 신설해 WM고객부 등 배치
조직 영업력 강화 위해 영업통 인사 실시

광주은행이 '영업력 강화'를 위한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영업능력이 가장 큰 요소로 작용했다. 내부 발탁된 임원급 부행장보 5명(김종민ㆍ임형수ㆍ고재덕ㆍ변미경ㆍ김우진)은 모두 영업점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영업통'으로, 업무 능력이 탁월하고 영업실적이 우수해 신임 임원으로 선임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각 부서의 역할 강화 및 비이자영업 확대'를 목표로 이뤄졌다. 기관영업부와 신탁연금부가 각각 기관영업본부와 신탁본부로 격상돼 업무 범위와 전략적 중요도가 커졌다.

또, 광주은행은 비이자영업본부를 신설해 △카드사업부 △자산관리(WM)고객부 △외환사업부를 배치했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비이자 수익을 확대하려는 조치다. 데이터상품전략부 내 신설된 '외국인전략사업팀'은 외국인 금융 서비스의 기획과 운영을 전담할 예정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급변하는 금융 시장 환경에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적임자를 신임 임원으로 발탁했다"며 "업무능력과 열정, 그리고 대내외 평판을 모두 따졌고, 각 임원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적재적소 배치를 통해 조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유하영 기자 (hah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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