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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국내 인구이동이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이동자 수는 46만 6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만 명(6.1%) 줄었습니다.
이동자 수는 장기적인 시계에서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주택 거래량과 입주예정 아파트 물량 등의 영향을 받습니다.
지난 10월 인구이동이 52만 명으로 큰 폭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총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7.9%, 시도 간 이동자는 32.1%였습니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1.1%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4천627명), 충남(1천211명), 인천(1천11명) 등 8개 시도는 전출보다 전입이 더 많아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서울(-5천716명), 부산(-809명), 경북(-694명) 등 9개 시도에서는 순유출을 나타냈습니다.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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