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가요대전'에서 다시 한번 빛난 K팝 레전드 걸그룹의 존재감

[강민진 기자]

2NE1, '가요대전'에서 다시 한번 빛난 K팝 레전드 걸그룹의 존재감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강민진 기자] 2NE1이 9년 만에 방송사 연말 무대에 오른 가운데, 'K팝 레전드 걸그룹'다운 압도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SBS 가요대전'에서 2NE1은 웅장한 오프닝 VCR을 지나 등장과 동시에 'Come Back Home'으로 무대의 포문을 열며 현장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장악했다.

'Fire', 'I Don't Care', 'UGLY',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2NE1의 히트곡 메들리가 이어지며 15년 경력을 쌓아온 이들의 라이브 퍼포먼스는 폭발적인 카리스마와 완벽한 팀워크로 관객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발매된 지 10년이 넘은 곡들도 여전히 관객들의 떼창을 불러일으키며 현장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2NE1의 존재감은 여전히 강렬했고, 그들의 아우라는 당시의 인기를 되살려 주었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인 2NE1은 이번 '가요대전' 무대를 통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음악 팬들은 "왜 현재 진행형 '레전드'인지를 확실히 보여준 무대"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그 시절의 추억이 되살아났다"고 감탄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한편, 2NE1은 아시아 투어 '2024-25 2NE1 ASIA TOUR [WELCOME BACK]'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싱가포르 등을 포함한 12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 후, 방콕, 쿠알라룸푸르, 타이페이, 호찌민, 마카오로 이어지는 투어 일정으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뉴스 / 강민진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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