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계속 날아와"…북한군 경험담 영상으로 올라와
드론에 고전하는 북한군…낯선 무기에 속수무책
북한군 대규모 사상자 발생…드론으로 인한 피해 커
■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채운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 쿠르스크 전선에 파병된 병사들이 최정예 특수부대로 알려져 있잖아요. 그런데 합참이 밝힌 북한군 사상자 추정치보다 3배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뭔가요?
◆김금혁> 그러니까 이게 특수부대라고 했을 때는 지금 현재 북한은 1만 2000명에서, 전체적인 병력에서 얼마나 차출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 폭풍군단, 조선인민군 특수작전군에서 선출한 것은 맞거든요. 선발해 간 건 맞거든요. 하지만 특수부대는 특수한 작전에 맞게 써야 특수부대로써의 그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러시아 전장, 특히나 쿠르스크 전선에서 러시아가 북한군을 사용하는 행태를 보면 완전 일선 보병보다도 더 한심한 전장에 내보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기초적인 방어장구라든가 무기도 소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장갑차라든가 그런 것도 없이 맨 들판을 그냥 걸어다니다가 드론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어떠한 대응도 하지 못하고 공격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특수작전군,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훈련을 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렇게 사용이 되면 사실 그전에 받았던 훈련은 전혀 사용이 안 되고 일반 보병보다도 못한 전투력을 보일 수가 있습니다.
◇앵커> 드론 공격 얘기를 해 주셨는데 영상으로도 보면 북한군이 드론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들이 영상으로도 공개가 돼서 많은 분들이 안타까움을 느낀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드론 공격이라고 하는 것이 북한군이 훈련이 되어 있기 힘든 거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금혁> 그렇습니다. 저 병사들은 분명 북한에 있을 때는 저런 드론의 존재에 대해서 아예 몰랐을 겁니다. 북한은 현재 드론이 상용화되어 있지도 않고요. 일부 특수한 단위에서는 드론을 사용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광범위한 범위, 우크라이나군은 약 2년 반 동안 드론을 정말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들에 비해서 북한군이 가지고 있는 경험이라는 것은 정말 보잘것없고요. 물론 러시아에 파병돼서 한 몇 주 정도 집중적인 훈련을 받았다고는 하나 결국 그 훈련이 2년 반의 우크라이나군의 전투 경험을 넘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요. 공개된 영상을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는 것이 드론에 대한 훈련을 받았다 할지라도 저렇게 드넓은 개활지에서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드론을 마주했다가나 사실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김금혁>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북한군 병사들은 이제 드론만 보이면 무조건 총을 쏜다고 합니다. 그게 러시아군의 드론일 수도 있는데, 러시아군이 그런 불만을 갖고 있다고 해요. 북한군이 드론에 대한 공포심이 높다 보니까 적군, 아군 할 것 없이 마구 총질을 하는 그런 불평섞인 인터뷰가 나오기도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북한군이 드론에 매우 호되게 혼나고 있는 중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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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 쿠르스크 전선에 파병된 병사들이 최정예 특수부대로 알려져 있잖아요. 그런데 합참이 밝힌 북한군 사상자 추정치보다 3배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뭔가요?
◆김금혁> 그러니까 이게 특수부대라고 했을 때는 지금 현재 북한은 1만 2000명에서, 전체적인 병력에서 얼마나 차출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 폭풍군단, 조선인민군 특수작전군에서 선출한 것은 맞거든요. 선발해 간 건 맞거든요. 하지만 특수부대는 특수한 작전에 맞게 써야 특수부대로써의 그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러시아 전장, 특히나 쿠르스크 전선에서 러시아가 북한군을 사용하는 행태를 보면 완전 일선 보병보다도 더 한심한 전장에 내보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기초적인 방어장구라든가 무기도 소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장갑차라든가 그런 것도 없이 맨 들판을 그냥 걸어다니다가 드론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어떠한 대응도 하지 못하고 공격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특수작전군,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훈련을 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렇게 사용이 되면 사실 그전에 받았던 훈련은 전혀 사용이 안 되고 일반 보병보다도 못한 전투력을 보일 수가 있습니다.
◇앵커> 드론 공격 얘기를 해 주셨는데 영상으로도 보면 북한군이 드론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들이 영상으로도 공개가 돼서 많은 분들이 안타까움을 느낀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드론 공격이라고 하는 것이 북한군이 훈련이 되어 있기 힘든 거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금혁> 그렇습니다. 저 병사들은 분명 북한에 있을 때는 저런 드론의 존재에 대해서 아예 몰랐을 겁니다. 북한은 현재 드론이 상용화되어 있지도 않고요. 일부 특수한 단위에서는 드론을 사용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광범위한 범위, 우크라이나군은 약 2년 반 동안 드론을 정말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들에 비해서 북한군이 가지고 있는 경험이라는 것은 정말 보잘것없고요. 물론 러시아에 파병돼서 한 몇 주 정도 집중적인 훈련을 받았다고는 하나 결국 그 훈련이 2년 반의 우크라이나군의 전투 경험을 넘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요. 공개된 영상을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는 것이 드론에 대한 훈련을 받았다 할지라도 저렇게 드넓은 개활지에서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드론을 마주했다가나 사실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앵커> 아군인지 적군인지도 모를 것 같아요, 날아오면.
◆김금혁>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북한군 병사들은 이제 드론만 보이면 무조건 총을 쏜다고 합니다. 그게 러시아군의 드론일 수도 있는데, 러시아군이 그런 불만을 갖고 있다고 해요. 북한군이 드론에 대한 공포심이 높다 보니까 적군, 아군 할 것 없이 마구 총질을 하는 그런 불평섞인 인터뷰가 나오기도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북한군이 드론에 매우 호되게 혼나고 있는 중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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