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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화탄소 감지기
경기 안양의 한 모텔에서 일산화탄소 누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투숙객 2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어제(25일)저녁 7시 10분쯤 경기 안양 동안구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3층 객실 내부에 있던 20대 남녀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소방당국 확인 결과 두 사람이 머물던 객실과 같은 층에 있는 보일러실에서 기준치(10ppm)의 20배에 달하는 일산화탄소 200ppm이 검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누출된 일산화탄소가 객실까지 퍼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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