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크리스마스 당일 84만 7819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이는 25일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이어가며 개봉 이틀 만에 누적 관객 125만명을 넘어선 성과다.
역대급 몰입감으로 ‘흥행 돌풍’
배우 손예진의 든든한 내조가 통했다. 남편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성탄절 관객 84만명을 동원하며 누적 125만명을 돌파,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사진=천정환 기자 |
영화 ‘하얼빈’은 1909년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중심으로, 독립운동가들의 숨 막히는 추적과 긴장감을 그린 작품이다. 현빈은 안중근 역을 맡아 강렬한 열연을 펼쳤으며, 우민호 감독의 세밀한 연출이 돋보인다.
개봉 첫날부터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흥행 가속도가 붙었다. 특히 “현빈의 역대급 몰입감”, “영화 자체가 예술”이라는 리뷰가 쏟아지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 이후,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손예진은 영화 개봉 전 여러 공식석상에서 현빈을 응원하며 든든한 내조를 보여줬다. 특히 두 사람의 완벽한 부부 케미는 영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더욱 끌어올렸다.
손예진의 내조와 현빈의 열연이 만나며 ‘하얼빈’은 이번 겨울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다.
크리스마스 시즌 극장가도 장악
‘하얼빈’의 경쟁작인 ‘소방관’은 19만 3335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293만 6716명으로 집계됐다. 디즈니의 ‘모아나 2’는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12만 9274명을 극장으로 끌어들여 3위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얼빈’은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압도적인 관객수를 기록하며 극장가의 판도를 장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흥행 성적이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예진의 내조와 현빈의 열연, 그리고 우민호 감독의 연출력이 빛난 ‘하얼빈’은 개봉 이틀 만에 125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겨울 극장가의 최강자가 된 ‘하얼빈’이 2024년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하얼빈’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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