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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시리아서 아사드 지지자 저항 이어져…반군 측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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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다마스쿠스=AP/뉴시스]시리아 반군 측 병사들이 25일(현지시각) 수도 다마스쿠스의 마제지구에서 구호를 외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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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시리아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무너지면서 과도정부가 구성됐지만, 아사드 정권 지지자들의 저항이 일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5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전쟁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 병사들이 아사드 정권의 전 관리를 체포하려는 과정에서 6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HTS는 이달 초 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린 공격을 주도한 반군 단체다.

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이후 수십 명의 시리아인이 복수를 위해 살해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대부분은 아사드 정권의 기반인 시아파 이슬람 분파 알라위파라고 한다.

AP통신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알라위파 시위대와 수니파 시위대가 충돌하고 있다면서, 총성이 들리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시리아 해안과 제3도시인 홈스 시, 중서부 하마 지역에서도 알라위파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중 일부는 현재 HTS에 의해 수감된 전 정부군 군인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홈스에서는 HTS에 의해 시위대 최소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알라위파의 시위는 알라위파 신전이 불타는 장면이 찍힌 온라인 동영상으로 인해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과도정부는 이 영상이 최근 찍힌 것이 아니라 오래 전에 촬영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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