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여전히 진행 중인 내란, 철저한 단죄가 답"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계엄 때는 야구방망이를 구입했다더니 이번에는 몽둥이 타령입니까"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상현, '전봉준 투쟁단' 트랙터 시위에 "충격적 사건, 몽둥이가 답"'이라는 기사를 공유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냈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봉준 투쟁단'의 트랙터 상경 시위를 두고 "몽둥이가 답"이라고 막말을 했다.
윤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민노총과 전농의 트랙터 시위와 경찰과의 충돌은 공권력을 무력화시키고 시민의 안전과 공공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한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 같은 시도가 고개들지 못하도록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의 내란 음모 관련해서 "드러나고 있는 쿠데타 음모는 끔찍할 지경"이라며 "체포조 투입, 선관위 직원 구금에 '의원을 끌어내라', '국회 운영비 끊어라'까지"라며 "심지어 소요 유도에 전차부대 동원 의혹까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도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은 거짓말과 버티기, 시간 끌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헌재 심판 서류 접수조차 거부하고, 수사에 응할 기미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한시가 급하다"며 "한덕수 권한대행은 즉각 내란 특검을 발효해야 하고, 수사 당국은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내란 수괴가 있어야 할 곳은 '관저'가 아니라 '감옥'"이라며 "내란의 완전한 종식은 그때부터"라고 주장했다.
▲23일 낮 김동연 경기지사(왼쪽)가 파주 비무장지대 내 대성동 마을을 방문해 북한의 대남 확성기 피해를 막기 위한 방음시설 설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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