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상봉·홍은동 등 재개발 박차
옛 가리봉 뉴타운 지역과 상도동·고척동 노후주택단지 등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본격적인 재개발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가리봉 1구역 △고척동 253번지 △상봉13구역 △홍은15구역 △하월곡1구역 △상도14구역 △상도15구역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경관심의안 등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가리봉 1구역'은 21개 동, 지상 49층~지하3층, 용적률 349.64%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로 계획해 총 2259가구(임대주택 609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G밸리 종사자들의 다양한 주거유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피스텔(106세대)도 계획됐다. 이를 위해 제3종일반주거지역 및 준주거지역까지 종상향하고 직장인과 인근 거주민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양질의 체육공간도 제공한다.
'고척동 253번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하고 최고 29층 이하, 공동주택 18개 동, 총 1469가구(임대주택 239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상봉13구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 일부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최고 37층 이하, 공동주택 10개 동, 총 1249가구(임대주택 270가구)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상봉로 일대의 고층 높이계획과 인접 저층주거지역과 조화된 주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홍은15구역은 허용용적률을 200%→229%로, 상한용적률을 220%→239%까지 완화해 사업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공람안 대비 총세대수는 234가구 늘어난 1844구로, 일반분양 가구도 184가구 증가한 898가구로 늘려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약 9000만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하월곡1구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최고 34층 이하, 공동주택 17개 동, 약 1900가구(임대주택 약 410가구)로 정비계획이 수립됐고, '상도15구역'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최고 35층, 33개동, 총 3204가구(임대 500가구)로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상도14구역'은 최고 29층, 13개 동, 총 1191가구(임대 151가구)로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분양 가구수를 공람안 대비 53가구 늘려 조합원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약 6000만원 감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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