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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동행축제 참가했더니 매출 600%↑…내년에도 참가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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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진작 위해 연3회 개최 ’24 동행축제, 4조원 매출 돌파 확실시

올해 동행축제 3회 모두 참여한 하동율림…매출 38억→45억 껑충

12월 동행축제, ‘나눔’이 주제…기부 등 다양한 나눔행사도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동행축제에 참여하고 난 후 전월대비 매출이 600%나 늘 때도 있었죠. 내년에도 당연히 참여할 겁니다.”

경남 하동군의 특산물인 밤을 활용해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하동율림) 관계자는 동행축제 성과를 묻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동율림은 올해 5월과 9월에 동행축제 참가에 이어 소비자와 전문가의 선택을 받은 100개 대표 제품에도 선정돼 12월에도 축제에 모습을 비췄다. 덕분에 지난해 38억원이던 매출은 올해 45억원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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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율림 ‘알토리 맛밤’(사진=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하동율림 관계자는 “우리 제품은 양질의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하다 보니 중국산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낮았다”며 “이 부분의 지원을 받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했다. 성과가 나타나 만족스럽고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를 돕기 위해 마련된 대국민 소비 촉진 행사 동행축제가 내수 진작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연 1회 개최했지만 지금은 연 3회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5월, 9월, 12월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동행축제는 약 4조원에 달하는 매출 지원실적으로 축제 시작 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지난해 매출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5월 행사는 약 1조 3000억으로 전년대비 약 1000억원 가량 실적이 증가했고 9월 행사는 2조 4000억원으로 단일 행사 기준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이미 3조 7000억원 가량 매출을 올려 12월 행사 실적을 더하면 4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12월 동행축제에는 2만 여개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190여개, 전통시장·상점가 1955곳, 백년가게 2313개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참여 중이다. 라이브커머스, 온라인기획전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통해 온·오프라인 곳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관계자는 “12월 동행축제는 ‘나눔’을 주제로 진행하면서 다양한 나눔행사를 마련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며 “동행축제 중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 또한 소외 이웃 돕기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동기획: 이데일리,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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