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지도 '크리스마스에 가볼만한 곳' 히든 아카이브 큐레이션 화면 갈무리. 주원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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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2024 연말결산' 맛집 트렌드랭킹 화면 갈무리. 주원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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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연말을 맞아 네이버와 카카오가 숏폼 콘텐츠와 지도, 예약하기 서비스 등에 잇따라 맞춤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25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숏폼(짧은 동영상)플랫폼인 '클립'에서는 '클파원 갓 어워즈'라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중이다. 이용자들이 대회장으로 선정된 1000개의 음식점을 방문한 후 클립 리뷰를 만들어 장소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많은 재생 수를 기록한 창작자와 가게에 상금을 준다. 네이버 클립은 장소 연계 이벤트 덕에 '이용자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해 8월 출시한 클립은 최근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7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가 지난해 11월 부터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1년 만에 7배가 증가한 것. 같은기간 클립 채널 수는 3배, 콘텐츠 생산량 역시 5배 증가했다.
클립 외에도 '핫플레이스'를 방문하려는 이용자들을 위해 네이버 지도, 마이 플레이스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네이버는 오는 31일까지 호텔 식음료(F&B) 연말 프로모션인 '윈터 페스티브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연말 약속 장소를 찾고 있다면 네이버맵의 장소 큐레이션 콘텐츠 '히든 아카이브'를 살펴보면 된다. 히든 아카이브는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장소를 손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떠오르는 장소를 다양한 주제로 모아 소개하는 페이지로 크리스마스에 가볼 만한 팝업·식당 등이 준비됐다.
카카오는 카카오맵과 카카오내비를 통해 연말 연시에 방문하기 좋은 추천 장소를 제공한다. 카카오맵은 '2024 연말결산'을 공개하며 한 해 동안 많은 이용자들이 방문한 장소를 선보였다. 이용자들이 장소를 탐색하는 패턴을 기반으로 한 '2024 카카오 맛집 트렌드랭킹'에선 전국 인기 맛집 1700곳을 볼 수 있다. 구독자 수가 많은 이용자(맵플루언서) 37명을 선정해 이들이 저장한 명소를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크리스마스 명소', '연말 케이크 맛집', '2024 인기 숙소' '해돋이명소' 등 다양한 테마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는 전시·체험, 식당 등 특별 혜택을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장줄리앙의 종이 세상 전시 할인, 한강 눈썰매장 특가 예약 등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내비는 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한 목적지 랭킹 서비스 '요즘뜨는'에 '연말에 뜨는' 항목을 신설했다. 이 영역에선 지난 3년간 매년 12~1월 사이 인기 장소들이 표시된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있는 곳'이나 '산타 축제가 열리는 곳' 등이 제공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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