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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충남도,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음주·흡연자↓ 걷는 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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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최신 통계 기반 정책 수립 박차

더팩트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충남도민 흡연율은 전년대비 1.9%p 감소했고,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한 비율은 전년대비 8.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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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는 음주와 흡연은 멀리하고, 걷기를 실천하는 도민은 증가하는 등 지역사회건강지표가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 13개 지표 중 △현재 흡연율 △남자 현재 흡연율 △월간 음주율 △고위험 음주율 △걷기 실천율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당뇨병 진단율 △당뇨병 약물치료율 △우울감 경험률 △스트레스 인지율 10개 지표가 개선됐다.

현재 흡연율은 20.3%로 전년 대비 1.9%p, 남자 흡연율은 35.0%로 4.8%p, 월간 음주율은 57.3%로 1.1%p, 고위험 음주율은 13.4%로 0.6%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현재 흡연율은 1.4%p, 남자 흡연율은 1.0%p 높았고, 월간 음주율은 전국 평균 보다 1.0%p 낮았으나 고위험 음주율은 0.8%p 높았다.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한 사람의 비율인 걷기 실천율은 전년 대비 8.2%p 늘어난 54.7%로 전국 평균 49.7%를 훨씬 웃돌았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9.5%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고, 치료율은 94.7%로 1.5%p 상승했다. 우울감 경험률은 7.6%로 0.7%p 스트레스 인지율은 24.6%로 3.1%p 감소했으며, 어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71.5%로 0.9%p 증가했다. 반면 △자가보고 비만율(35.6%, 1.2%p↑) △고혈압진단경험률(23.1%, 1.1%p↑) △고혈압 치료율(92.3%, 0.4%p↓) 등 3개 항목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라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정책 및 사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유 도 보건복지국장은 "지난해 6개 지표 개선에서 올해는 주요 지표 대부분이 개선된 것을 보면 도민의 건강인식과 실천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역간 건강 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19세 이상 도민 1만 4335명(보건소별 900명 내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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