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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경북대 기술지주.산학협력단, '국내 첫 펫푸드 전문 임상시험기관 설립' 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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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기술지주(대표 정성근)와 산학협력단(단장 김규만)은 림피드(대표 김희수)와 24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국내 첫 펫푸드 전문 임상시험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합작법인으로 엘브이수의학임상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경북대 기술지주 자회사로 설립되며, 반려동물 사료의 안전성 검사, 기능성 사료 효능 평가, 식이적용시험(Feeding Trial Test)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요구되는 식이적용시험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 되어 반려동물 사료의 품질 검증에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전자신문

(왼쪽부터)김희수 림피드 대표, 정성근 경북대 기술지주 대표·산학협력단 산학협력본부장, 김성환 경북대 기술지주 실장이 반려동물 사료 전문 임상시험 실증 기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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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 주요 내용은 반려동물 임상시험 및 동물사료 안정성·효과성 검증을 위한 전문 실증 기관인 자회사 설립 및 성장 지원, 수의영양학 연구 및 관련 학술 교류를 통한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 증진, 반려동물 사료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과 과학적 데이터 확보 지원 등이다.

림피드는 영양전문 수의사와 IT전문가가 모여 창업한 펫푸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경북대 수의학과 15학번인 김희수 동문이 대표를 맡고 있다. 김희수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과학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사료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국내 펫푸드 제조사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근 경북대 기술지주 대표(산학협력단 산학협력본부장)는 “이번 협약은 펫푸드 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산학협력 신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엘브이수의학임상센터 설립을 통해 반려동물 사료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해 국내 펫푸드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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