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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현지시간)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정상부의 용암 분출 모습
미국 하와이 섬의 활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이 석 달여 만에 다시 분화해 이틀째 용암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내 킬라우에아 화산 정상부 칼데라의 분화구에서 지난 23일 오전 2시 20분쯤 분화가 시작돼 이틀째 분출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4시 30분에는 80m 높이의 용암 분출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하와이 화산 관측소는 화산 분화가 시작되자 적색경보를 발령했다가, 분화구 내에서 안정된 패턴을 보이자 즉각적인 위협은 없다고 판단해 경보 수준을 '주의'로 낮췄습니다.
다만 바람이 부는 남서쪽으로 화산가스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피부와 눈에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니 화산 가스에 노출되는 걸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킬라우에아 화산 정상부 분화는 2020년 이후 이번이 6번째로, 올해 6월과 9월에도 분화가 있었습니다.
앞서 2018년에는 이 화산의 대규모 분출로 700채가 넘는 주택이 파괴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정윤 기자 mymov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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