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뉴진스 멤버 혜인, 해린, 다니엘, 하니, 민지.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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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뉴진스는 내년 소원으로 국내 공연을 희망한다고 25일 라디오에서 밝혔다.
뉴진스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뉴진스 멤버 하니는 “(내년) 한국에서 저희만의 큰 무대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큰 무대는 사람이 엄청 많이 모이는 것보다 저의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있는 무대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도쿄돔에서 한 것처럼 한국에서도 (공연을) 하고 싶다”며 “아직 계획된 것은 없지만 버니즈(뉴진스 팬덤)와 같이 모여 빨리 이뤄지면 좋겠다”고 했다.
뉴진스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음식 560인분을 선(先)결제했다. 멤버 다니엘은 “날씨도 춥고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속도 따뜻해지고 옆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했다. 해린은 “다른 팬들도 드실 수 있게 준비했다”며 “버니즈가 너무 좋아해줬다”고 했다. 뉴진스는 이날 크리스마스를 맞아 ‘거룩한 밤 거룩한 밤’을 불렀다. 하니는 솔로곡 ‘달링 달링’을 부르고 눈물을 보였다.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어도어와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전속 계약이 유효하다는 소송을 제기했다. 뉴진스는 이날 그룹명을 쓰지 않고 멤버 이름(하니·민지·다니엘·해린·혜인)으로 출연했다. 뉴진스는 전속 계약 분쟁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해린은 “여러 사건이 있었고 그걸 통해 발전했다”고 했다.
홍다영 기자(hd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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