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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남양주시(시장 주광덕)의 ‘지금·도농 재정비촉진지구 존치관리 10구역’(중촌마을)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4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주거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주거재생혁신지구 재생사업은 공공주도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 개선과 신규 주택 공급이 필요한 지역을 주거·복지·생활 편의시설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존치관리 10구역’(다산동 4039-3번지 일원)은 주변 다산신도시와 정비사업 완료 지역에 비해 원도심 소외 현상과 도시 불균형이 심각한 지역으로, 기존의 민간 주도 정비사업으로는 사업성이 부족해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지역이었다.
그러나 이번 국가시범지구 후보지 지정을 통해 공공주도로 신규 주택과 생활편의 시설 등을 공급할 수 있게 돼 쾌적하고 안정한 정주 환경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가 상상을 뛰어넘는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신도시뿐만 아니라 기존 원도심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다”며 “이번 국가시범지구 추진은 남양주시의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47곳이 신청했으며, 도시·건축·부동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평가위원회 심사와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12개 사업지가 선정됐다. 남양주시는 서울·경기 지역에서 유일하게 국가시범지구 후보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종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될 경우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최대 국비 250억원을 포함해 총 417억원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구 지정과 시행계획인가에 대한 통합심의 등 행정적 지원과 주택도시기금 출자·융자를 통한 기금 지원도 제공받아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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