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정책 통해 추세 반전 위해 적극 노력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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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 총 인구가 오는 2042년 237명으로 감소하고, 모든 시·군에서 유소년 인구 및 생산연령 인구는 감소하고, 고령 인구는 증가해 인구 구조의 노령화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가 발표한 '시·군 장래인구 추계'(2022~2042년)에 따르면 총 인구는 2022년 263만명에서 26만명(9.8%)이 감소해 2042년 237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또 시·군별로는 영천, 청도, 울릉의 경우 중장년층 유입 등으로 소폭 증가하나, 나머지 시·군은 자연 감소(출생<사망)와 인구 순유출이 지속돼 총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든 시·군에서 2022년 대비 2042년에는 유소년 인구 및 생산연령 인구는 감소하고, 고령 인구는 증가해 인구구조의 노령화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생산 가능 나이 인구 100명이 부양하는 유소년과 고령 인구를 의미하는 총 부양비는 2022년 50명에서 2042년 101.5명으로,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 인구를 의미하는 노령화 지수는 2022년 213명에서 2042년 676명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강은희 AI데이터과장은 "최근 추세가 지속되면 인구 고령화가 심화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하지만 경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 '청년이 머무는 경북'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이러한 추세 반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전국적인 인구구조의 변화와 지역 불균형의 양상은 도내 시·군에서도 같이 나타나고 있다.
포항, 구미, 경산 등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지역은 인구구조가 상대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반면 도내 대다수의 군 지역에서는 청년층 유출, 유소년 인구 급감 등 인구 감소의 위험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군 장래인구 추계'는 시·군별 급변하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시의성 있는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해 만들어겼다.
통계청 '2022년 인구총조사', '시·도 장래인구 추계'(2024.5월) 결과를 기초로 최근까지의 인구변동 요인(출생·사망·이동) 추이를 반영해 미래 인구 변동 요인을 가정하고, 향후 20년(2022~2042년)간 시·군별 장래인구를 전망했다.
또 시·군별 △연령별 총 인구 △주요 연령계층(유소년·생산연령·고령·학령) △주요 인구지표(인구성장률·부양비·노령화지수·중위연령) △인구변동요인(출생·사망·이동)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령화 #경북도 #이철우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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