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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故김수미의 마지막 촬영 현장… ‘아들’ 신현준 위해 간식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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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고(故) 김수미와 신현준. /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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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수미의 마지막 영화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24일 영화 ‘귀신경찰’ 측은 현장 스틸컷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촬영 중간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 김수미와 고인이 아들처럼 여겼던 배우 신현준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나란히 붙어 앉아 밝은 웃음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꽈배기를 들고 있는 신현준과 텀블러에 담아 온 티 타임을 즐기는 김수미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꽈배기는 김수미가 신현준을 위해 직접 준비한 간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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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수미와 신현준. /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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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은 최근 ‘귀신경찰’ 포스터와 예고영상을 올리며 김수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김수미를 “어머니”라고 부르면서 “어머니와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만들어갔던 영화. 어머니와 함께라서 행복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또 “보고싶습니다 어머니. 어머니 바라셨던 대로, 일상에 지친 많은 분들이 이 영화 보시는 동안이라도 마음 편히 웃으시고 다시 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영화가 되길, 저 또한 소망 합니다”라고도 했다.

김수미는 앞서 지난 10월25일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1980년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을 맡으며 국민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다양한 영화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김수미의 유작인 ‘귀신경찰’은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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