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50억 매출서 40배 상승
이랜드 “국내 고객 취향 적극 반영”
2008년 당시 뉴발란스 연 매출은 250억 원 규모였지만 2019년 4700억 원, 2020년에는 5000억 원을 넘는 등 가파르게 상승해 국내 진출 16년 만에 ‘1조 클럽’(연 매출이 1조 원이 넘는 브랜드)에 진입했다.
이랜드는 뉴발란스의 스포츠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의류를 기획해 선보인 것을 성장 비결로 꼽았다. 2016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발탁하며 시작된 ‘뉴발란스 우먼스’ 제품군은 여성 고객층 확대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그해 출시한 ‘연아 다운’ 제품은 10만 장 이상 팔렸다. 이후 이랜드는 여성 고객이 선호하는 두께, 기장, 핏, 색상 분석을 바탕으로 겨울 다운 재킷을 매년 개선해 선보였다.
이랜드 뉴발란스 관계자는 “뉴발란스는 고객의 건강한 경험을 돕기 위한 상품을 기획하고 캠페인을 전개해 올해 ‘1조 브랜드’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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