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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어린이 위해”…김연아·김혜수, 같은 은빛 팔찌 찬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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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참여한 필릭스·김연아·김혜수·페이커. 사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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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배우 김혜수 등이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참여해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지난 23일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김연아·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 김혜수와 스트레키즈의 필릭스, 디지털 콘텐트를 통해 유니세프를 알리는 유니캐스터로 활동 중인 페이커 등 4인이 유니세프 팀 팔찌 사진 및 영상 촬영에 재능기부로 동참했다고 밝혔다.

4인이 소개하는 새로운 유니세프 팀 팔찌는 어린이를 돕는 약속의 의미 ‘프로미스 블랙(Promise Black)’과 전쟁·재난에 반대하는 ‘피스 블루(Peace Blue)’ 두 가지 참으로 구성돼 있다.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정기후원을 신청한 후 두 가지 참 중 하나를 선택하면 해당 팔찌가 전달된다.

이번 캠페인으로 마련된 기금은 전 세계 소외된 어린이들의 건강과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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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돕는 약속의 의미 ‘프로미스 블랙(Promise Black)’과 전쟁·재난에 반대하는 ‘피스 블루(Peace Blue)’ 두 가지 참으로 구성된 ‘유니세프 팀’ 팔찌. 사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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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각 분야를 빛내는 최정상의 네분이 어린이를 위해 한자리에 모여 주셨다”며 “소중한 재능과 어린이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으로 함께해 주신 네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니세프 팀 캠페인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위험에 처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모두 하나의 팀이 돼 달라’는 의미를 담아 2018년부터 온라인에서 전개하고 있는 대표적인 캠페인이다.

문화·예술·스포츠 등 각 분야의 유명인사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어린이를 향한 관심과 동참의 메시지를 함께 전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신규 모집된 후원자는 약 30만명·기금은 50억원에 달한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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