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청주랜드 전경. 청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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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도시를 표방하는 충북 청주시가 청주랜드 일원을 아이들을 위한 놀이·휴식공간으로 새롭게 꾸민다.
청주시는 24억원의 예산을 들여 상당구 명암동 청주랜드 기후변화체험관을 탄소중립체험관으로 새단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청주랜드 본관에 있는 기후변화체험관은 2014년 개장했다. 그동안 이곳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현상을 알리는 시설로 활용됐지만 노후화 등으로 시설개선이 필요했다.
청주시는 2026년 재개관을 목표로 이곳을 탄소중립체험관으로 꾸민다.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최신형 전시·체험 콘텐츠를 도입하고, 이와 연계한 녹색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물 전체 면적 2461㎡ 규모의 청주랜드 1관은 공공형 실내 놀이터로 새롭게 태어난다. 현재 전시하는 어패류, 광물류 등은 이전·보관하고 내년부터 이곳을 놀이터와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 2026년 준공 목표다. 청주랜드 3관 앞에는 2200㎡ 규모로 실외 정원을 만들고, 어린이체험관 앞 잔디광장에는 2000㎡ 규모 테마정원을 조성한다.
청주동물원도 새단장 중이다. 청주시는 지난 5월 국내 최초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된 청주동물원의 관람 환경 개선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관람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지난 9월 원숭이사부터 사자사까지 약 440m 구간에 미끄럼방지 공법을 적용한 아스팔트를 시공했다. 내년에도 청주동물원 관람로 개선 사업을 이어간다. 또 ‘바람이’와 ‘구름이’를 보러 온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사자 우리 주변에 전망데크와 쉼터를 꾸몄다.
청주랜드 일원에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청주시는 청주랜드 인근 명암유원지에 6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3만788㎡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장기미집행 유원지를 자체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설계를 마친 뒤 2026년 공사에 나선다. 또 생태공원 인근에 ‘상당산성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해 19억7000만원을 들여 맨발 황톳길, 무장애 데크길, 숲치유길을 내년 12월까지 조성한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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