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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윤 대통령 측 "내일 공수처 출석 어렵다고 봐…성탄절 이후 입장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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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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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수사 변호인단·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오늘(2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출석을 요구한 공수처에 출석할 거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이) 내일 출석하긴 어렵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불출석에 대한 이유를 묻자 석 변호사는 "아직 여건이 안됐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석 변호사는 "성탄절 이후 입장을 밝힐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이번 일은 헌재의 탄핵심판 절차가 가닥이 잡히고 심판 피청구인으로서 윤 대통령의 기본적 입장 등이 헌법재판관과 국민들에게 먼저 설명되는 게 우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에 임하는 어떠한 논리가 있을 것인데, 그런 부분들을 공론화하고 그에 대한 평가와 판단이 이뤄져야 하는데, 폐쇄된 공간에서 수사관 문답으로 내란인지 아닌지를 설명할 사안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때가 되면 수사 절차에도 임할 거"라고 했습니다.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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