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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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벤처캐피털(VC) 업계로부터 기록적인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벤처캐피털 회사 볼더튼 캐피털(Boulder Capital)과 딜룸(Dealroom)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벤처캐피털 자금의 25%(약 137억달러)가 올해 AI 스타트업에 투자되었다. 이는 4년 전 15%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로, 풀사이드(Poolside)와 웨이브(Wayve) 등 새로운 유니콘 기업이 등장했다.
볼더튼 캐피털의 제임스 와이즈는 초기 단계의 AI 회사가 획기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수억, 수십억유로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 AI 기업의 가치는 4년 만에 두 배로 증가해 5080억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전체 기술 부문 가치의 거의 15%를 차지하는 셈이다. 매체는 "초기 또는 후기 단계의 AI 스타트업이 이용할 수 있는 자금이 항상 유럽 자체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미국 AI 기업들도 유럽을 인재 풀로 인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올해 유럽에서 AI 기업에 고용된 사람이 34만9000명으로 2020년 대비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 팀이 소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수치로, 와이즈는 이에 대해 "생산성이 높은 하나의 대기업보다는 생산성이 높은 수백 개의 소규모 기업이 늘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기업이 다른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눈덩이 효과도 있다. 볼더튼 캐피털과 협력하는 기업의 93%가 지난 1년 동안 생성형 AI 도구가 워크플로우를 크게 변화시켰다고 답했다. 이 중 일부는 엔지니어링 팀의 생산성이 두 배로 향상되었으며, 다른 부서에도 영향을 미쳐 평균 20%의 운영 비용을 절감했다고 답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와이즈는 AI 도입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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