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10일부터 무료화하는 부산 백양터널. 부산시설공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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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백양터널 민자사업자 관리운영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2025년 1월10일부터 통행료를 무료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차, 소형차, 대형사 상관없이 모든 차량이 무료로 통행하게 된다.
백양터널 구조물 안전관리는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 일상 유지 관리는 부산시설공단에서 각각 맡는다.
왕복 7차로로 확장되는 신백양터널이 완공되는 2031년 이후에는 관리 운영권을 민간사업자가 맡게 되며 향후 체결될 신백양터널 실시협약에 따라 통행료가 다시 부과된다.
백양터널은 부산진구 당감동과 사상구 모라동을 연결하는 길이 2.44㎞, 왕복 4차로의 쌍굴식 터널이다. 민자유치를 통해 1993년 착공, 1998년 준공했다. 2000년 1월부터 25년간 통행료를 징수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백양터널 무료화로 부산시의 교통 정책에 중요한 전환점 제공으로 시민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전문인력을 투입해 시설물 인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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