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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서해안고속도로 유조차 화재구간 통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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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4시간 만에 왕복 10개 차로 통행 재개

중앙분리대 충돌 충격으로 화재 발생 추정

화재 유조차에 등유 3만L 실려…운전자 사망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난 23일 경기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유조차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통제 상태였던 서평택 IC~서평택 JCT 구간 차로가 모두 통행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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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서평택 IC~서평택 JCT 양방향 1.5㎞ 구간이 전면 통행 재개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통정보센터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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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평택 IC~서평택 JCT 양방향 1.5㎞ 구간이 전면 통행 재개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오후 9시 51분께 평택시 포승읍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 IC 인근에서 유조차 화재가 발생하자 해당 구간을 1시간 30여분간 모두 통제한 바 있다.

당시 소방 당국은 1시간여 만에 화재를 모두 진압했고 한국도로공사는 양방향 1개 차로를 통행 재개했다.

이후 화재 현장 수습 작업이 이뤄지며 사고 4시간 만인 이날 오전 2시께 왕복 10개 차로 통행이 모두 재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상행선은 전날 늦은 오후 통제가 풀렸지만 하행선의 경우 수 시간 동안 화재 현장 수습이 진행돼 일부 차로 통행이 중단된 상태였다”며 “현재는 수습을 모두 마쳐 전 차로 통행이 재개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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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9시51분 경기 평택시 포승읍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을 달리던 유조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돼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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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는 전날 서평택 IC 인근에서 유조차에 불이 나며 발생했다.

해당 유조차는 서울 방향 5차로를 달리던 중 1차로로 이동한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고 목포 방향 도로로 굴러 넘어갔다.

차량에는 등유 3만L가 실려 있었으며 사고 이후 운전자인 60대 남성은 숨졌다.

화재는 유조차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충격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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