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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오들오들 크리스마스···눈 대신 찬바람 쌩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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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며 강한 추위가 이어지던 23일 서울 여의도 한강변에 빙판이 얼어 있다. 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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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돼 춥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추위는 25일에도 이어지겠다.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중·북부, 경북북·동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돼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0~10도로 예보됐다.

25일 아침까지 중부내륙과 강원산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다.

기상청은 26일엔 날씨가 조금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1~11도가.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4.0도, 인천 -2.1도, 수원 -4.6도, 춘천 -8.9도, 강릉 0.6도, 청주 -1.8도, 대전 -2.5도, 전주 -1.0도, 광주 2.5도, 제주 8.4도, 대구 1.8도, 부산 2.3도, 울산 2.1도, 창원 1.4도 등이다.

이날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25일 밤부터 26일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 눈이 내리는 곳이 일부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 미만이다. 제주도엔 1~5㎝의 눈이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0m다.

이홍근 기자 redro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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