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16만 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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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LS에 대해 글로벌 확장의 성장 가치와 비교해 주가가 저평가돼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7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9만3300원이다.
23일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의 성장세에도 LS엠앤엠 이익이 급감한 것은 환율 하락과 이익 반영이 이연됐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LS아이앤디는 북미 통신시장 불황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LS일렉트릭도 북미 초고압변압기 실적은 견조했으나, 배전기기 수요가 둔화되는 계절적 요인과 대형 프로젝트 납기 조정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며 “LS전선은 해저케이블을 포함한 초고압전력선 수주잔고가 5조 원을 넘고,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신규 수주가 이어져 실적이 견조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LS엠앤엠은 이익 급감의 변수가 4분기에는 반전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아이앤디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해 4분기는 3분기 부진의 원인이 개선돼 LS 연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LS전선은 글로벌 해저케이블 수주가 이어지고, 올해 7월 북미 해저케이블 생산 시설 투자 결정이 북미 시장 우위를 위한 교두보로 해저케이블 사업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최근 들어 LS전선이 사업 연계 및 비상장자회사 현물출자를 통해 상장 자회사의 지분 확대와 역량 강화에 나서는 것은 성장과 수익의 증대 효과로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LS엠앤엠은 동제련이 주력으로 사업구조가 안정적이며, 2027년 주식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교환사채 교환청구로 대상주식 LS엠앤엠 지분율 변동(100%→75.1%)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조정하지만, 저평가에 따른 매수 의견은 변함없다”고 했다.
[이투데이/손민지 기자 (handm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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