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S 연예대상' 이찬원, 유재석ㆍ전현무 넘고 '대상' 주인공…"더 성장할 것"

이찬원이 연예대상의 대상을 수상했다.

21일 방송된 KBS2 ‘2024 연예대상’에서는 ‘신상출시 편스토랑’·‘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호명과 함께 무대에 오른 이찬원은 “수상할 줄 몰랐다”라며 “작년과 재작년에는 혹시나 가능성이 있을가하여 수상 소감을 준비하기도 했는데, 올해는 정말 예상 못 해서 소감을 준비 못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16년 전 2008년에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를 통해 처음 KBS에 발을 들였다”라며 “가수가 노래에 집중하지 왜 방송을 하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방송이 좋았다. 앞으로도 포기 못 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찬원은 “24년 KBS 예능을 통해 많이 성장했다. 스스로 이런 이야기 하기에 오만할 수 있지만, 앞으로도 K를 통해 성장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대상 후보에 오르셨던 형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방송인 이찬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즐거움 드리겠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이찬원과 함께 대상 후보격인 ‘올해의 예능인상’에는 ‘싱크로유’ 유재석, ‘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 ‘1박 2일’ 김종민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시청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불후의 명곡’에 돌아갔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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